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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체험형 리테일' 뜬다…소비→몰입형 경험 공간 진화

최신 의류 매장이 즐비했던 샌타모니카에 젊은 창업가들이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등장했다.     이전 푸드코트였던 곳은 미니 골프장으로 변신했고, 대형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있던 자리에는 피클볼 경기장이 들어섰다.     샌타모니카 쇼핑 거리인 3가 프로메나드와 샌타모니카 플레이스는 전통적인 쇼핑몰이 변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LA타임스는 “단순한 소비 공간이었던 전통적인 쇼핑몰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통적인 쇼핑몰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바뀐 영향이다. 팬데믹 이후 단순한 물건 구매보다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쇼핑몰은 온라인 쇼핑의 확산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비드 그린스펠더 리테일 컨설턴트는 “매장을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여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런 업소들을 ‘체험형 리테일’이라고 부른다. 업계에서 ‘체험형 리테일’이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1970년대 ‘처키치즈’가 음식과 아케이드 게임을 결합해 가족 고객을 유치했다. 다만 최근 체험형 리테일은 더욱 다채롭게 발전 중이다.     3가 프로메나드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은 피클볼을 즐길 수 있는 ‘피클 팝’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스포츠 공간뿐만 아니라 의류 판매점과 레스토랑이 영업하고 있다.     미니 골프장 ‘홀리 몰리 골프 클럽’은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 노래방이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80~90년대 문화를 반영한 아기자기한 코스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쇼핑 공간 ‘아웃랜디시’도 체험형 리테일의 대표적인 사례다. 브랜드들은 이곳에 부스를 임대하고 크리에이터들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며 고객과 소통한다.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도 쇼핑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베벌리센터에서는 내달부터 ‘타이타닉 VR 전시회’를 개최한다. 방문객들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탐험하거나, 1912년 침몰 직전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을 거닐 수 있다.   토팽가빌리지에서는 VR 게임 센터 ‘샌드박스 VR’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VR 기어를 착용한 채 가상의 좀비와 싸우거나 ‘오징어 게임’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 리 샤피로는 “과거의 쇼핑몰이 가족 중심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성인 고객을 위한 체험형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Z세대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 세대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지만, 동시에 대면 경험을 원한다.     매체는 “쇼핑몰은 체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체험형 리테일은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앞으로도 쇼핑몰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쇼핑몰 체험형 체험형 리테일 몰입형 경험 쇼핑 공간

2025-03-14

장보기부터 외식까지 원스톱 쇼핑 구현

H마트가 어바인에 두 번째 매장인 웨스트파크 점을 공식 오픈한 12일 오전 10시. 새 매장 앞에 H마트 본사, 어바인 시 정부, 어바인 지역 단체, 한인 단체, 마켓 식품 밴더 외 인근 주민까지 수백 명이 모였다.     웨스트파크점은 어바인 시에서는 2번째, 오렌지카운티 4번째. 가주에서는 15번째 매장으로 H마트는 전국에 9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쇼핑을 표방하는 H마트 운영 철학이 반영된 최신 매장인 웨스트파크점은 6만 스퀘어피트 대규모 면적에 수산물, 정육, 그로서리, 밀키트, 유제품, 프로듀스 등 소비자가 식품을 한 눈에 찾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식품 항목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답게 H마트 신규 매장은 한국 식품 외에도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안 식재료와 365일 산지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농산물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를 높였고 장보기를 마치고 나가는 출구에 뚜레쥬르와 아시안 푸드 코드가 운영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메가 쇼핑몰을 구현했다.     푸드 코드에는 이만구 교동 짬뽕, 초당, 멘야산다이메, 도쿄함바그, 조폭떡볶이, 옳은 통닭, 명랑쌀핫도그, 우미옥 등 한중일식에 인기 분식점이 입점했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H마트 어바인 웨스트파크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매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웨스트파크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의 생활에 가치와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마트는 이날 웨스트파크점 개장을 맞아 그랜드 오프닝 사은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개장을 앞두고 200여명이 넘는 어바인 주민들이 장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업체는 개장 이벤트로 30달러 이상 구입부터 사은품을 증정하고 스마트카드 신규회원과 이메일 주소가 있는 현재 회원에게 보온 머그잔이나 3중 안면 마스크를 선물로 제공했다.     H마트 웨스트파크점(3825 Alton Pkwy., Irvine)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은영 기자원스톱 외식 원스톱 쇼핑 메가 쇼핑몰 쇼핑 공간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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